루이비통, 佛 오픈 이어 러 월드컵 '우승 트로피' 품다

입력 2018-06-24 14:23   수정 2018-06-25 17:57

명품의 향기

루이비통 월드컵 컬렉션

스포츠 마케팅 강화
FIFA 월드컵 트로피 케이스에
공인구 컬렉션 트렁크도 제작
여행용 키폴 가방
아폴로 백팩·가죽 소품 등
월드컵 컬렉션 출시

아메리카스컵 타이틀 파트너로 활약도



[ 민지혜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2018 FIFA 월드컵’의 우승 트로피 케이스를 최근 공개했다.

우승 트로피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FIFA 월드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의 맞춤 제작을 의뢰받은 루이비통은 프랑스 파리 인근 아니에르공방에서 수작업으로 이 케이스를 제작했다. 지난 14일 월드컵 개회식에서 공개된 이 트렁크는 다음달 15일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 경기장에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루이비통이 월드컵 트로피 케이스를 맞춤 제작한 건 남아프리아공화국,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여행정신을 담은 트렁크 맞춤 제작

루이비통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여행용 트렁크로 시작한 브랜드답게 트렁크를 활용한 다양한 케이스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경기를 관람하는 스포츠 마니아들이 루이비통의 잠재적 소비자라는 판단에서다.

루이비통이 국제축구연맹(FIFA)과 올해 세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 케이스뿐 아니라 ‘FIFA 월드컵 공인구 컬렉션 트렁크’도 FIFA, 아디다스 등과 함께 제작했다. 루이비통의 대표 제품인 워드로브(의상) 트렁크를 개조한 형태다. 아디다스가 다시 내놓은 1970년 이후의 FIFA 월드컵 공인구 13개, 루이비통이 디자인한 축구공 1개를 이 트렁크에 담았다.

루이비통은 또 1970년 월드컵 공인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2018 FIFA 월드컵 공식 라이선스 컬렉션’도 선보였다. 여행용 키폴 가방과 아폴로 백팩, 가죽 소품들이다. 러시아 월드컵 로고가 새겨져 있고 루이비통 로고(L.V)가 팀 배지처럼 그려져 있다.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도 이 키폴 가방을 들고나와 화제가 됐다. 여행용 키폴 가방을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다. 한정판 ‘메이드 투 오더’ 서비스로 8가지 색상 중 선택하면 된다. 가죽 트리밍은 5가지 색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또 월드컵 참가국 국기 모양의 러기지 태그(이름표)도 제작할 수 있다. 다음달 15일까지 루이비통 일부 매장과 온라인스토어에서 주문받아 판매한다.

특별 주문을 받은 제품은 16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아니에르공방에서 제작돼 배송된다. 아니에르공방은 아프리카 탐험가 피에르 사보르냥 드 브라자를 위한 접이식 침대 트렁크, 1000개의 시가를 담은 트렁크, 인도 바로다 지역의 왕인 마하라자를 위해 제작된 이동식 차(tea) 트렁크 등 다양한 맞춤형 트렁크를 제작해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 트로피인 아메리카스컵 트렁크도 루이비통의 아니에르공방에서 탄생했다. 매년 약 450개의 스페셜 오더 트렁크를 제작하고 있다. 이 공방은 ‘여행정신을 존중하는 사람이 자신의 소지품을 보호하고 운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뢰할 경우’에만 제작한다는 점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다양한 스포츠로 영역 확대

루이비통의 스포츠 마케팅은 축구뿐 아니라 테니스, 요트 등 다른 분야에서도 활발하다. 프랑스테니스협회와 협업하는 ‘롤랑가로스 우승 트로피 트렁크’ 제작, 국제 요트대회인 ‘아메리카스컵 챌린저 플레이오프’의 우승 트로피와 트로피 트렁크 제작 등도 루이비통이 맡았다.

루이비통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 트렁크를 제작한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여성 챔피언과 남성 챔피언에게 각각 수여된 수잔 렝글렌 컵과 머스킷티어스 컵을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설계된 트렁크들이다. 이들 트렁크는 지난 9일과 10일 남녀 결승전에서 공개됐다. 이 역시 아니에르공방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프랑스오픈은 세계 223개 국가에 중계되는 국제적 스포츠 행사여서 그 어떤 마케팅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루이비통 측 설명이다.

지난해엔 ‘루이비통 아메리카스컵 챌린저 플레이오프’ 우승 트로피와 트로피 트렁크도 제작했다. 10㎏의 순은으로 만든 우승 트로피에는 루이비통의 V 로고를 새겨넣었다. 루이비통이 아메리카스컵과 함께한 것은 1983년부터다. 당시 루이비통이 아메리카스컵 도전자를 위한 예선전 시리즈를 제안했는데, 이후 예선전이 하나의 대회로 자리잡았다. 루이비통은 제35회 아메리카스컵 매치의 트로피 수여 파트너뿐만 아니라 아메리카스컵 월드 시리즈, 아메리카스컵 예선 및 챌린저 플레이오프의 타이틀 파트너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루이비통은 이 밖에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2015 럭비 월드컵의 우승컵 트렁크를 제작하기도 했다. 마이클 버크 루이비통 최고경영자(CEO)는 롤랑가로스 오픈 행사에 앞서 “여행용 트렁크로 출발한 루이비통의 역사, 장인정신을 롤랑가로스의 스포츠정신과 접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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